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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의 비유

목자칼럼 2011/04/27 16:25

복음 전도자들이 흔히 구원의 예, 은혜와 긍휼의 풍성함을 예로 들 때 탕자의 비유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탕자의 비유는 결코 구원의 예가 아닙니다. 

탕자는 본래 아들이었으며 집을 떠났다가 죄를 깨닫고 죄를 회개하며 아버지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버지는 기쁨으로 아들을 본래 아들의 지위로 회복해 주었습니다.  품꾼들 중 그 누가 아들이 되는 것이 '구원, 구속'입니다. 

구원, 구속은 본래 아들이 아닌 자가 주님의 은혜로 '종에서 아들로' 신분 전환이 이루어지며, 주인이 값을 치르고 지불함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탕자는 본래 아들이었다가 죄로 인해 아버지와 교제가 끊어졌지만 회개를 통해 다시 아들로서의 친교를 회복하는 좋은 예입니다. 회개를 통한 친교의 회복을 구원(구속)의 예화로 드는 것은 잘못입니다. 

크리스천은 탕자처럼 죄를 지어도 아들로서의 지위, 신분을 잃어 버리지 않습니다. 
탕자가 잃어 버린 것은 구원(아들됨)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친교, 교제(fellowship)였습니다. 
탕자는 아들로서의 지위와 특권을 버린 채 범죄했지만 회개함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죄를 지을 때 주님께 자백하고 회개함으로 모든 죄와 불법을 깨끗이 씻음 받을 수 있습니다. 아들로 일컴을 받기에 부족하다고 외친 탕자였지만 그의 아들됨은 한번도 상실된 적이 없었습니다. 

혹자는 모르고 짓는 죄는 용서 받지만 '고의로 지은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탕자는 스스로 작심해서 아버지를 떠났고 고의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회개했을 때 용서 받고 회복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고의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회개를 통해 친교를 회복했습니다. 

이미 주의 피를 믿음으로 아들이 된 자는  결코 죄로 인해 그 아들됨, 신분, 지위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구원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자들은 이런 저런 구원 교리에 대해서 견해를 피력하고 마치 성경을 아는 것처럼 떠벌리는  것을 너무 자주 봅니다. 이미 거듭남을 체험하고 그 속에 새 생명이 있는 사람은 구원이 이론이나 교리가 아닌 실제입니다. 

탕자는 아들이 아닌 자가 주님의 은혜, 피로 구속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미 아들인 자로서 "회개를 통해" 죄를 용서 받은 것입니다(요일1:9). 탕자는 잃어 버린 구원을 되찾은 것이 아닙니다. 


Written by Pastor.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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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사모 2011/04/28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경을 읽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읽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회개 하고 돌이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교제가 다시금 회복된것이네요.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av1611.net BlogIcon Hp Yoon 2011/04/28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탕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하고, 구원 받는 이도 많이 있기에 뭐라 할 수는 없고, 본문의 정확한 의미는 구원이 아닌 교제의 회복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