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침례교회|| Bible Baptist Church ::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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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이 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주의 산에서 그것을 보리라, 하더라.](창22:14).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자 하나님의 이름으로는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느니라.](출6:3)



킹제임스 성경의 특징 중 하나는 '여호와'란 이름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개역 성경을 비롯한 수많은 현대 역본들에서 부지기수로 등장하는 여호와란 단어가 7번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여호와 이레, 여호와 닛시 등 합성어를 제외하면 다섯번이 전부이다. 여호와를 모두 LORD로 번역을 했기 때문이다. 한국어 성경에서 God를 '하나님'으로 번역한 것과 같다. LORD를 번역하지 않고 음역해서 야훼라고 부르는 무리들은 아예 논하지도 말고, 상종하지 말자.

질문은 이것이다. 출애굽기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자 하나님의 이름으로는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전능자 하나님의 이름'으로는 나타났지만 '여호와라는 이름'을 알리지 않으셨다는 점이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창세기 22:14에서, 여호와이레란 말을 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창22:14a).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계시해 주지도 않으시고 알려 주지도 않으셨는데 그 이름을 알아서 불렀단 말인가?

성경 비평가들과 불신자들은 이 두 구절을 보면서 성경의 모순, 오류라고 낄낄 거린다.
의심에 가득찬 성경 학자들이나 목사들조차도 성경에는 영적 도덕적 모순은 없지만 과학적, 역사적, 기술적 오류는 많다고 인정하기에 이른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 보자.

핵심은 '여호와'란 단어, 이름이 아니라, '알다'란 단어에 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 여호와의 존재, 이름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사무엘2:18,3:1을 보라.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성전에 맡겨져서 주님을 섬겼다. 하지만 사무엘상 3:7에 보면, [이때에 사무엘은 아직 주를 알지 못하고 주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계시되지 아니하였더라.](삼상3:7)라고 말한다. 사무엘은 주를 알지 못했다! 주의 존재, 주의 이름을 알지 못한 것이 아니다. 주의 환상이 귀했고, 주의 말씀이 계시되지 않았던 것이다. 말씀이 계시되지 않으면 그 누구든지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이름,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인격적인 교제 가운데서 그분의 말씀을 받아서 안 것은 아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Sunday Christians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이 아직 주를 알지 못하고, 주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계시되지 아니하였더라'고 말씀하신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이나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잘못하는도다"라고 말씀하신다.

핵심은 '알다'(know)란 단어에 있다. 주님의 속성과 품성을 영적으로, 경험적으로, 친교 가운데서 아는 것, 말씀을 통해서 아는 것만이 성경이 말하는 바 '아는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을 통해 계시가 있어야 한다. 열린 환상, 계시가 없으면 이론적, 학문적, 교조적으로 주님을 아는 무리들만 들끓게 된다. 그것은 주님을 아는 것이 아니다.  불타는 떨기 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던 하나님은 자신이 친히 구원자요, 구속자로서의 모습을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나타내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후손들이 4대에 걸쳐 종노릇 할 것과 구속 받을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구원자로서의 하나님을 보여 주지 않으셨다. 아브라함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그런 일을 이루실 것임을 믿고, 알았다. 반면 모세와 출애굽의 대상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여호와' 즉 구원/구속의 하나님이심을 계시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와의 첫번째 만남에서 이 사실을 계시해 주셨다. 말씀을 통해.  모세는 400년 동안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백성들을 구속해 줄 하나님을 만났다. 그 이름이 바로 '여호와'이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성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적절하게 계시하신다. 모세는 아브라함이 알았던 전능자 하나님이 자신들의 백성을 구속해 줄 '구원자/구속자'이심을 알게 된 것이다. 백성들은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다. [너희를 취하여 내게 한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에게 하나님이 되리니 내가 주 너희 하나님 곧 이집트 사람들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자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출6:7).

한 구절을 더 보자.
[그러므로 이제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아무것도 받지 아니하고 잡혀 갔으니 여기서 내게 남은 것이 무엇이랴?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을 관할하는 자들이 내 백성으로 하여금 울부짖게 하며 날마다 계속해서 내 이름을 모독하는도다.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 것이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내 백성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을 알리니, 보라, 곧 내가 말하느니라.](사52:5-6).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주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님은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주님의 구원/구속을 통해 다시 주님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바빌론 포로로 잡혀 갈 때 주님은 다시 한 번 이 말씀을 하신다. [그런즉, 보라, 내가 이번에 그들에게 알게 하리니 곧 내가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게 하리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 이름은 주인 줄 알리라.](렘16:21).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를 몰랐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바빌론에서 돌아오는 날 그들은 다시 '주'를 알게 된다. 이들은 대환란 때 또 다시 주를 확실히 알게 된다.

아브라함, 이삭,야곱은 온 우주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전능자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았다. 그러나 400여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은 이집트의 속박에서 그들의 자녀들을 건져내셨고, '구속자/구원자로서의 이름 여호와'가 그들 가운데 알려지게 된 것이다.